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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맛집

[선유도역_맛집] 된장찌개 하나로 건물을 올렸다는 "양평동 또순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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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에 7,000원짜리 된장찌개로 줄 서는 집

 

또순이네집

 

오늘은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한 된장찌개 맛집 "또순이네"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전 저녁에 고기 먹으러는 2번 정도 와본 곳인데 점심 약속이 생겨서 가보게 됐어요. 뭐 워낙 유명한 집이라 별도 소개가 필요하겠냐만, 전 개인적으로 처음 먹으러 가서 소개해드립니다. 보시다시피 웨이팅이 꽤 있는 집입니다. 근데 워낙 넓고 내부 테이블 정리가 빠르게 되는 곳이라 생각보다 금방 들어갔습니다.

 

또순이네 된장찌개 1

 

여기 된장찌개 가격 먼저 말씀드리면 7,000원입니다.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이죠! 그리고 좋았던 건 이렇게 숯불에 팔팔 끓여줘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고요. 맛은 옛날 된장찌개 맛입니다. 특히 좋았던 건 이 날은 냉이를 넣어주셔서 향과 어우러져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순이네 된장찌개 2

 

냉이가 아니라 부추를 넣어주기도 한다는데 전 운 좋게(?) 냉이 들어간 된장찌개를 먹었네요. 우선 간은 좀 셉니다. 짜다고 말하실 분들도 많을거예요. 근데 전체적인 맛과 재료 (특히 고기와 두부, 야채를 듬뿍 넣어줘서 정말 실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기집에 나오는 내용물 없는 된장찌개와는 엄연히 다르고요. 짜지만 않으면 호불호 없는 맛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반찬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7,000원에 밑반찬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 ㅎㅎ 그래도 김치하고 가지, 미역줄기는 먹을만했습니다. 된장찌개가 훌륭하니 굳이 반찬이 필요 없었어요 사실~~

 

또순이네 된장찌개 3

 

보통 된장찌개를 덜어서 비벼서 드시더라고요. 고기양이 엄청 많고 회전율이 높다보니 신선도도 괜찮았습니다. 두부도 많이 들어가서 비벼 먹으니 맛이 꽤 괜찮았어요. 아까 짜다고 얘기했는데 밥에 비벼먹으면 조금 낫습니다. 어느 정도 양이 되시는 분들은 밥 2공기는 금새 먹겠더라고요.

 

메뉴판

 

된장찌개 점심식사는 11시 30분에서 1시 30분까지만 되네요. 시간은 확인 후 방문해주시고요. 전 저녁에 고기도 먹어봤는데 고기는 사실 더 잘하는 식당이 많아서 굳이 후기를 남기진 않겠습니다. 그래도 된장찌개는 2025년도에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내는 곳이 있다는 것에 놀라긴 했습니다. 된장찌개를 메인으로 점심을 먹은지도 오래 됐고요. 괜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착한 가격에 호불호 없는 맛의 된장찌개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점심 한 끼를 든든하게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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