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광안리 바로 앞에 위치한 "할매재첩국"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갈 때마다 들려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다녀온 곳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노포 분위기에 식당 방문객 평균 연령이 아주 높습니다. 광안리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음날 오전 해장이나 이른 점심 드실 때 추천합니다.
# 12시부터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른 점심이나 늦은 점심에 가는 게 좋습니다.
1.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120번길 8
2. 대표 메뉴 : 재첩정식 11,000원, 재첩진국 15,000원, 재첩덮밥 16,000
3. 주차 : 지상과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공간이 넉넉함
4.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6시 ~ 저녁 9시 (아침식사 가능)
5. 맛 : 노포인 만큼 음식 간이 좋습니다. 재첩덮밥과 재첩정식을 시켰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재첩덮밥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재첩도 많이 들어있고 비벼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재첩덮밥 주문하면 국물을 같이 주는데요. 덮밥에는 재첩이 아주 많아 반찬으로 나오는 강된장이나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짜지 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첩국은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맛이 써서 개인적으로 좋진 않았습니다. 제가 재첩국 맛을 제대로 몰라서 그럴 수 있으니 드시는 분들 각자 판단하시면 될 듯합니다.
제가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반찬인데요. 반찬으로 계란말이, 호박잎과 강된장, 고등어와 무조림, 오이무침, 김치가 나왔었는데요.
특히 이 고등어조림과 무, 호박잎과 강된장이 좋았습니다. 고등어는 막 기름진 게 아니라 경상도 자반 스타일의 토막인데 정말 괜찮았어요. 호박잎과 강된장도 건강해지는 맛이라 만족했습니다.
전 식당 가면 김치를 잘 안먹는데요. 담음새가 좋아서 먹어봤는데 입맛을 돋우는 김치였네요.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총평
부산 놀러가서 한 번 먹어볼만한 맛입니다. 재첩을 파는 곳도 많지 않아서 한 번 드셔보시고, 반찬들도 깔끔해서 아침이나 점심으로 먹고 나오면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만한 곳이라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광안리 할매재첩국 부산 본점 방문기였습니다.
'내가 가본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_맛집] 옆집에서 먹는 것 같은 보리밥과 나물 한 상 "서악골식당" 방문기 (50) | 2024.04.07 |
---|---|
[방배동_맛집] 우연히 들린 동네 찐맛집 "대촌" 방문기 (2) | 2024.04.04 |
[차이나타운_맛집] 백반기행 선정 맛집 "명월집" 방문기 (0) | 2024.04.02 |
[남대문시장_맛집] 최자로드에 나왔던 혼술의 성지 "닭진미강원집" 방문기 (4) | 2024.04.01 |
[시청역_맛집] 50년 전통의 낙지볶음 "무교동유정낙지" 방문 후기 (6) | 202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