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백반기행에 나왔던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에 위치한 명월집을 소개합니다. 제가 워낙 백반과 노포를 좋아하던터라 언젠가 가봐야지 하다가 가본 집이에요. 반찬도 깔끔하지만 김치찌개가 맛있는 집입니다. 차이나타운 메인 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요. 웨이팅이 많거나 하진 않아요.
# 전 상추를 워낙 좋아해서 상추와, 고추장 엄청 먹었습니다. 마치 재상이가 김치 엄청 먹고 간 것처럼..
1.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41
2. 대표 메뉴 : 김치찌개 백반 9,000원
3. 주차 : 전 평일에 갔었는데 가게 근처에 대충 주차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심이 좋을 듯해요.
4.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8시 ~ 저녁 7시 30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5. 맛 : 김치찌개는 평범한데 푹 끓인 맛이고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음
반찬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데요. 제가 갔을 땐 꽁치하고 오이무침, 호박, 도토리묵, 가지무침 등이 나왔고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김치찌개는 정말 곤로에 푹 끓인 김치찌개라 맛있었고요. 전 2번 갔었는데 첨에는 고기가 넘쳐나서 정말 고기만 한 200g 먹은 것 같았는데 두 번째 갔을 땐 그날만 그런건지 고기가 조금 적었어요. 김치찌개는 무한리필이니 드시고 싶은 만큼 곤로에서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예전 백반기행 봤을 때 가격이 7,000원이었고 제가 갔을 때도 7,000원이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7,000원에 이렇게 줄 수 있는지 놀라웠고요. 요즘 식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지금은 9,000원 받네요. 이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데 7,000원이면 정말 혜자인데 9,000원에 먹고 나니 조금 괜찮은 정도였어요.
또 하나! 상추와 비빔고추장도 무제한이었어서 엄~청 먹고 왔습니다. 상추도 신선해서 고추장하고 무한정 먹게 되더라고요. 대신 여기는 반주를 하는 집보다는 밥과 찌개를 많이 먹고 배부르게 먹는 집입니다.
총평
아주 친근한 노포에서 곤로에 푹 끓인 김치찌개를 배 터지게 먹고 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같은 9,000원이라도 요즘 직장 근처 백반집보다는 당연히 낫습니다. 원래 인천항 근처 노동자 분들을 위해서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운영하셨다고 하네요. 노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정도 가보시길 추천하고요. 이상 인천 명월집 방문기였습니다.

P.S 근처에 신포국제시장도 있어 밥 먹고 구경하시다가 닭강정 포장하셔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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