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_맛집] 냉면집 들렸다가 제육만 먹고 오는 곳 "봉산평양냉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논현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 "봉산평양냉면"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긴 사실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요. 이제 곧 여름이기도 하고 평양냉면집 몇 군데를 앞으로 다시 방문하고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전 평양냉면집을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 가까운 분들한테도 물어보면 평양냉면집에서 제육을 판다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사실 냉면은 안먹고 제육만 먹고 나온 적도 많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사진이 많지 않아서 포스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런 메뉴도 있다는 소개 정도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1길 21 영진빌딩 1층

 

 

2. 대표 메뉴 : 평양물냉면/비빔냉면 14,000원, 접시만두 14,000원, 편육 37,000원, 제육 34,000원, 어복쟁반 3인 75,000원

 

3. 주차 : 식당 앞에 2대 정도 가능

 

4. 대중교통 : 7호선 논현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5. 맛 : 깔끔한 맛의 제육, 소고기를 즐길 수 있으며 슴슴한 평양냉면 맛을 즐길 수 있음. 만두도 꽤 맛이 괜찮아서 냉면과 같이 곁들여도 좋음

 

편육

 

위 사진에 보이는 고기가 바로 편육 (소고기) 인데요. 아롱사태인지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는데 힘줄도 좀 있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질기지는 않고요. 평양냉면집 가면 소고기를 시키면 실패한 적이 몇 번 있어서 돼지고기만 먹고 나오는데요. 이 집은 꽤 괜찮았습니다.

 

제육

 

전 처음 방문한거라 두 가지 다 맛보려고 반반으로 시켰습니다. 편육 반, 제육 반 시키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 집은 편육 퀄리티가 괜찮아서 반반 시켜도 좋은 것 같아요. 위와 같이 평양냉면집 제육은 지방에 탄력이 있는 깨끗한 보쌈 맛이라고 하면 그나마 비슷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봉상평양냉면

 

반찬은 위와 같이 나오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집의 반찬 구성이 정말 맘에 듭니다. 새우젓과 양념장, 집된장 같은 된장, 무김치와 고추/마늘, 깔끔한 김치 이렇게 꼭 필요한 것들만 나와서 좋습니다.

 

제육 편육 반반

 

배추김치를 주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여긴 주더라고요. 근데 제육하고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육은 새우젓, 된장, 양념장, 배추김치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위 식당은 미리 검색하고 간 곳이 아니라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가본 곳인데요. 길 건너 의정부 평양면옥은 몇 번 가봤는데 여기는 처음이었어요. 근데 대중적인 맛으로는 여기가 더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즉, 누구나 맛있다고 할 수 있는 평양냉면집인 듯합니다. 마침 제가 먹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 가수 옥택연님이 술 한 잔 하고 계시더라고요. 근처 연예인들도 오시는 곳인 듯하고 맛있는 집이라 소개합니다. 전 안먹었지만 평양 물냉면이나 만두도 같이 드셔보길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논현역 "봉산평양냉면" 내돈내산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