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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맛집

영덕 현지에 온 것처럼 노포 감성 충만한 충무로 막회 맛집 "영덕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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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막회 전문 "영덕회식당" 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동생 소개로 처음 갔던 곳인데 1990년대 개업해서 30년 이상된 식당이고 외관이나 식당 내부를 보면 정말 감탄사가 나옵니다. 어느 지방 한적한 곳에 있을 법한 식당 모습이예요.

 

# 사실 막회라고 하면 회를 막썰었다고 해서 막회인지, 막회란 명칭이 따로 있는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전적 의미는 갓 잡아 올린 생선을 날로 썰어서 무채, 양파 따위의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영덕회식당

 

1. 주소 :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1길 6 1층 영덕회식당

 

 

2. 대표 메뉴 : 막회 30,000원, 과메기 27,000원, 문어숙회 28,000원

                    (예전에는 막회 中자가 있었음)

 

3. 영업 시간 : 평일 오후 12시 ~ 저녁 9시, 토요일 오후 12시 ~ 오후 5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4. 주차 : 주차 X

 

5. 대중교통 :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내외

 

6. 맛 : 세꼬시 회 특유의 고소한 맛과 초장 양념의 조화가 꽤 괜찮은 곳. 자주 먹는 광어, 우럭회가 지겨울 때 먹어볼만한 곳

 

콩나물국

 

여긴 기본으로 콩나물국을 주는데 보기보다 칼칼하고 너무 뜨겁지는 않습니다.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입맛 돋우는 정도로는 좋습니다.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조미되지 않은 김과 멸치볶음이 나오는데요. 멸치볶음은 적당히 달달하고 바삭합니다. 김은 그냥 먹어도 좋고 막회에 싸먹는 용도입니다.

 

초장

 

이게 이 집의 시그니처인 양념장인데요. 고추장 베이스에 막걸리 식초, 파, 마늘, 깨 등이 들어가 감칠맛이 좋습니다. 보통 회는 맛간장이나 와사비에 찍어드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집은 양념장과 곁들여 먹어야 좋습니다.

 

막회 1

 

이 집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여러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첫재, 양념을 섞지 않고 그냥 나온 막회와 쑥갓 등 야채를 양념장에 찍어먹을 수도 있고, 김에 싸먹을수도 있습니다.

 

막회 2

 

또한 양념을 버무린 다음 또 양념장에 섞어 먹을수도 있고, 조금 남았을 때 공깃밥을 시켜 회덮밥처럼 먹을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막회는 청어와 가자미 국내산을, 과메기는 꽁치, 문어도 국내산을 쓴다고 하네요. 배추, 고춧가루, 쌀, 생선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되어 있긴 합니다. 이상 충무로 노포 "영덕회식당" 방문기였습니다.

 

영덕회식당 총평

1. 고소한 세꼬시 회와 함께 노포, 여름엔 야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

2. 사장님은 친절하신데 작은 식당에 사람이 많다보니 소란스럽고 다소 정신 없음

3. 포장도 가능하다고 함

4. 30,000원 회 한접시로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함

5.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 낮에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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