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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맛집

[노량진_맛집] 노포와 야장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바우주먹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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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량진역 인근에 위치한 주먹고기 전문 "고바우주먹소금구이"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저녁 약속으로 노량진을 자주 가기도 하고 여긴 몇 번 갔던 고깃집이예요. 이번이 3번째인 것 같은데 기존에 갔을 땐 평범한건가 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땐 맛있게 먹어서 소개해드려요.

 

# 제가 돼지고기집을 최근에 많이 가지 않아서 그런지 드럼통에 무쇠 불판 이런 게 정겹긴 하더라고요. 제 기준에는 주인 어르신들도 친절하고 꽤 괜찮은 가게 같아요.

 

고바우주먹소금구이

 

1.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14가길 16

 

2. 대표 메뉴 : 소금구이 15,000원 (180g), 갈매기살 15,000원 (180g), 껍데기 8,000원 (1인분)

 

3. 영업 시간 : 매일 오후 4시 ~ 밤 12시

 

4. 주차 : 주차 가능 (식당 옆에 골목이 있는데 마땅한 주차 공간은 못본 것 같아 사전 연락 필수)

 

5. 대중교통 : 노량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내외

 

6. 맛 : 대표 메뉴인 소금구이의 경우 고개 두께도 좋고 지방의 비율이 꽤 괜찮았고 선도도 좋았음. 갈매기살도 1인분 추가해서 먹었는데 적절한 육향과 잡내 없는 맛

 

소금구이 1

 

우선 소금구이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그냥 봐도 막 썰어져나온 고기처럼 신선해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런 불판에 오랜만에 구워먹기도 하고요. 고기도 한입에 먹기 딱 좋게 썰어주셨고 나중에 익었을 때 지방도 적절히 있어 부드럽고 좋았네요.

 

소금구이 2

 

제 취향이지만 전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굽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먹을만큼만 조금씩 구워서 먹으면서 중간으로 옮겨가면서 구우니 타지 않고 좋았습니다. 전 삼겹살 딱딱한 걸 정말 싫어해서 신선한 고기면 차라리 조금 덜 익었나? 정도일 때 먹는 편입니다. 그러면 육즙도 많고 고기맛이 좋더라고요.

 

밑반찬 1

 

이 집 밑반찬은 노포답게 단촐합니다. 전 파무침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여긴 소금, 콩가루, 된장국, 김치 이렇게만 나옵니다. 같이 먹은 친구는 된장국 맛있다고 3번 리필해서 먹더라고요. 된장국은 종로5가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순한 우거지국밥 맛입니다.

 

밑반찬 2

 

기본 상추와 깻잎 나오고요. 이 집 고추는 정말 맵습니다. 정말 땡초를 쓰시는 듯해요. 땡초 신선할 때 먹으면 단단하고 매운 그 맛이어서 매운 걸 좋아하는 저 같은 취향의 사람은 너무 좋았습니다.

 

소금구이 3

 

제가 몇 번 가본 결과 처음에는 적절히 익힌 돼지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즐깁니다. 그리고 여긴 공기밥을 시키면 흑미밥이 나오는데 흑미밥 아주 약간, 돼지고기 2점, 청양고추 조금 잘라서 쌈장 넣고 쌈을 싸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속도 든든하면서 술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추가로 갈매기살도 1인분 시켰는데 주먹고기 만큼은 아니지만 육향도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총평

 

전 조금 늦게 가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진 못했습니다. 가게 문을 다 터놓아서 안에서 먹어도 야장 느낌 나는 곳이고요. 노량진에 아주 싼 삼겹살집으로 유명한 곳, 블로그에 유명한 곳들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거기 안가봤지만 이 식당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돼지고기 맛을 느낄 수 있고, 노포 감성과 함께 술 한 잔 곁들이기 좋은 곳이라 소개해봤습니다. 이상 노량진 "고바우주먹소금구이"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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