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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맛집

[서대문_맛집] 40년 전통의 백년가게 일식집 "삼원일식"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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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작은 골목에 위치한 "삼원일식" 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는 기자분에게 소개 받아 처음 가봤던 곳인데요. 며칠 전에 다시 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 제가 요즘은 프라이빗? 한 곳을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는 식당이라 소개해드립니다.

 

# 개별 룸과 코스 요리가 위주인 식당이라 얘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모임 장소로 괜찮을 것 같고요. 연세 있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식당이긴 합니다.

 

삼원일식

 

1.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9안길 32 2층

 

 

2. 대표 메뉴 : 정식 35,000원, 삼원정식 40,000원, (특)정식 45,000원, 특선코스 50,000원 (1인 기준 가격, 저녁 기준)

 

3. 주차 : 주차가능 (방문 전 식당 문의 필수)

 

4. 대중교통 :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5.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 저녁 10:00

 

6. 맛 : 아주 담백한 회와 정식 구성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미 머리구이와 회, 회무침은 일반적인 횟집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았어요.

 

메뉴판

 

이 식당은 점심, 개별 식사도 판매하는 곳이라 메뉴가 다양하네요. 저는 저녁에 2번 방문했는데 모두 정식을 시켜 코스로 먹었습니다. 단품도 가성비가 괜찮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식전 음식

 

회무침

 

정식은 식전에 죽,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요. 회무침이 나옵니다. 회무침이 비주얼은 그냥 그런데 맛은 꽤 괜찮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회 조화가 좋고 너무 맵거나 달지 않아서 식전에 소주 한 잔 비우기 딱 좋습니다.

 

 

3명 왔을 때는 4만원 코스를 시켜서 그런지 멍게와 해산물이 있었는데 3만 5천원 코스에는 해산물은 따로 없더라고요. 회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크기였어요. 한 입에 먹기에 조금 크긴 한데 식감도 좋고 탄력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특이하게 내장과 된장을 섞은 것 같은 별도 양념장도 줘서 초장, 간장, 된장 이렇게 취향껏 회와 같이 즐기시면 됩니다.

 

도미머리구이

 

전 사실 회와 이 생선 머리구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물론 생선은 바로 구워서 뜨거울 때 먹으면 당연히 맛있지만 고소한 맛이 정말 강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전 먹지 않았는데 청어 1마리가 통째로 1인당 한 마리씩 나옵니다. 알밴 생선이라 이것도 맛있다고 합니다.

 

초밥

 

초밥과 튀김 등 소소한 것들이 이어서 조금씩 나오고요. 이어서 식사가 나옵니다. 전 알밥을 시켰는데요. 매운탕과 같이 나옵니다.

 

매운탕

 

알밥

 

매운탕은 엄청 매워보이는데 진짜 순한맛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생선살도 많이 들어있고 슴슴한 매운탕이라 식사 마무리 하기에 딱 좋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80년대 비밀 회담 나누는 장소처럼 생겼습니다. 여닫이 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가도 손님이 많진 않습니다. 보통 회식 예약하시는 분들만 오시는 것 같고 그냥 길 가다가 오시는 분은 없는 것 같았어요.

 

총평

 

참, 삼원일식은 2019년도에 백년가게로 선정 됐다고 하고 40년 가까이 일식당을 운영해오셨다고 하네요. 사장님과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조용하게 얘기 나누면서 회를 먹기에는 전 꽤 괜찮은 장소인 것 같아요. 회를 포함한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 드시면 성인 남자 1명 기준으로 양이 적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상 서대문 "삼원일식"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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