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회의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생대구탕 전문점 "금산생대구"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국물 요리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먹어도 하얀 국물 위주로 먹는데 간만에 얼큰한 게 땡겨서 들려봤습니다. 사무실 근처라서 가까운 곳인데 있는지 몰랐었네요.
# 얼큰한데 고소함까지 추가된 대구탕이라 꽤 매력이 있는 곳 같습니다.
1.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50 금산빌딩 1층
2. 대표메뉴 : 생대구매운탕 17,000원, 생대구지리 17,000원, 내장 추가 10,000원
3. 대중교통 : 9호선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4.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저녁 9시 (오후 3시 ~ 5시 브레이크타임), (토/일 휴무)
5. 맛 : 일반 냉동 대구탕보다는 조금 더 생선살이 부드럽고 칼칼,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밑반찬도 깔끔한 집
사실 생대구탕 1인분이 17,0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는데요. 저녁에 밥과 반주로 먹기에는 아주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더 고소하게 먹고 싶어서 내장 추가를 해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내장 추가를 하니 끓이면 끓일수록 눅진하고 고소한 향이 배가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미나리를 건져서 좀 먹다가 알과 내장을 먹고, 그 다음에 생선산을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양은 성인 남자 2명이 배부를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밑반찬이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구성으로 해놨더라고요. 위에 겉절이는 칼국수집 정도로 꽤 맛있었습니다. 밥 나오기 전에 겉절이에 흰 쌀밥과 먹고 겉절이는 2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같이 나온 구운김과 오뎅도 맛있었습니다. 저 같이 식사 나오기 전에 반주를 즐기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좋은 집인 것 같아요. 겉절이, 김을 싸서 흰쌀밥에 먹다가 매운탕이 나오면 국물과 함께 즐기면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가 될 것 같아요.
총평
여기는 오래된 식당인 것 같은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밑반찬도 떨어지면 바로 바로 주시고 사실 더운 여름이라 탕을 먹기 꺼려지는데 제가 가본 식당 중에 가장 시원했습니다. 저도 점심에 복국, 흰대구탕과 같이 지리를 좋아하는데 가끔 칼칼하고 진한 빨간 대구탕이 땡길 때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포스팅 합니다. 이상 "금산생대구"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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