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_맛집] 주변 직장인들은 다 아는 한우 곰탕 맛집 "애성회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한우 수육과 곰탕 전문인 "애성회관" 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식당도 모르는 분들은 아예 모르지만 인근에 근무하시거나 아는 분들은 이미 아는 맛집입니다. 전 방송에서 처음 보고 이미 3-4번 정도 방문했던 곳인데요. 이번주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애성회관

 

1.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길 23 세창빌딩 1층

 

 

2. 대표 메뉴 : 한우 곰탕 10,000원, 한우 곰탕 특 12,000원, 한우 수육 48,000원, 한우와 낙지 38,000원, 낙지볶음 38,000원

 

3.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저녁 9시 (오후 2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오전 10시 ~ 저녁 8시 (오후 3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4. 대중교통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 ~ 10분 이내

 

한우수육

 

여기 한우 수육 꽤 괜찮습니다. 일단 고기 두께와 질감이 너무 좋고요. 야채와 버섯도 두께와 식감이 좋아서 마치 평양냉면집에서 파는 어복쟁반 느낌과 비슷합니다. 고기 질은 괜찮다고 생각 들고요.

 

한우수육 2

 

밑에 잘 안보이는데 곰탕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있어 고기와 야채를 먹으면서 국물을 같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깨끗하면서 진한 맛이예요. 이번주에 사실 오랜만에 갔는데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국물이 좀 쫄긴 했지만 예전보다 간이 센 느낌이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

간장 양파

 

이집 김치가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어디서 사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간이라던가 신 정도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양파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반찬은 따로 필요가 없긴 합니다. 근데 김치는 같이 곁들이는 용으로 잘 어울립니다.

 

한우와 낙지 1

한우와 낙지 2

 

원래 수육 먹고 한우 곰탕을 시켜서 먹는 게 정석이라면 정석인데 처음으로 수육 외에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이 식당에는 낙지볶음과 한우와 낙지 2개가 있는데 낙지만 먹으면 좀 허할 것 같아서 한우와 낙지를 시켜봤는데 조합이 아주 좋았네요. 소면은 중면으로 너무 얇지 않고 낙지 볶음 양념 맛도 좋아서 괜찮은 술 안주입니다.

 

이 집은 2명이서 가면 여러 조합으로 가능합니다. 낙지볶음 1개에 한우 곰탕 1개, 한우 수육 1개에 한우 곰탕 1개 등 다양하게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총평

 

아주 스탠다드 하면서 진한 곰탕을 맛보고 싶은 분, 한우 수육에 한 잔 하고 나서 곰탕으로 한 잔 더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기 매번 다른 사람들과 갔었는데 다 맛있다고 하고 별로다라고 하는 분들은 없었어요. 참, 9시가 마감인데 홀 아주머니들이 8시 30분부터 치우고 빨리 나가라는 눈치를 줘서 그건 별로였습니다.